이번 포르투갈어 초급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포르투갈어 교재 저자이신 김한철 교수님으로부터 직강을 듣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포어 교재들 중에 회화와 문법을 고루 갖춘 가장 실용적인 교재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들 대상 강의 경험이 많으시다보니, 공부하는 학생들 상황과 목적에 맞게 수업을 운영해 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분들도 모두 열정적이고, 브라질에서의 서로 다른 경험을 서로 공유하다 보니, 언어를 배우는 데만 국한되지 않고, 브라질의 문화를 공부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대사관에서 근무를 하며, 포르투갈어를 배워야 한다는 막연한 의무감에서 시작했지만, 배움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난 선생님 그리고 학우들과 계속 수업을 하며, 포어로 기본적인 대화와 작문이 가능한 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작성자: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