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L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한국외국어대학교

CFLPT 모의테스트 (아시아타임즈 2020.11.26)

등록일
2021.02.22

한국외대, 국내 최초 UBT 기반 특수외국어평가 실시

 

[출처: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1065600105740398 ]

 

▲ 하나의 고사실에서 여러 언어의 UBT 모의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지난 23일 특수외국어 표준화 교육과정에 맞춰 개발된 평가문항을 바탕으로 UBT를 활용한 모의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의 테스트는 이란, 태국, 터키, 힌디어 4개의 언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란어는 AI 단계의 듣기 시험, 태국어는 A1 단계의 듣기와 A2 단계의 읽기 시험, 터키어는 B1 단계의 읽기 시험, 힌디어는 AI단계의 듣기와 읽기 시험이 진행됐다.

 

이번 모의 테스트에 도입된 시험방식은 UBT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학습자 주도형 시험이다. UBT를 활용한 새로운 시험방식은 기존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영상과 소리, 터치 등의 센서를 활용해 미래형 멀티미디어 문제 출제가 가능하다. 이 방식은 의료시험 및 통·번역 시험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외에도 개인화된 시험지 배정 방식으로 한 교실에서 여러 언어 시험을 한 번에 보거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는 응시자 자리 배치 등 유연한 시험장 운영이 가능하다.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UBT 시스템 개발사인 엔에스더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팀과 협력해 향후 인공지능(AI) 감독관이 적용된 언택트 평가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AI 감독관은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에 대한 가이드를 안내할 뿐만 아니라 응시장의 움직임을 인식해 부정행위를 감지하는 등 전반적인 감독관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